전국 초·중·고교 개학, 4년 만에 '노마스크'…학교 방역 지침 어떻게 바뀌나?
전국 초·중·고교 개학, 4년 만에 '노마스크'…학교 방역 지침 어떻게 바뀌나?
  • 승인 2023.03.0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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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오늘(2일) 2019년 이후 4년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없이 대면 입학식을 치르고 새 학기를 시작한다.

2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일상 회복 기조에 따라 등교 전 의무적으로 실시했던 코로나19 자가진단 앱 등록이 없어지고, 급식실 칸막이와 등교 시 체온측정 절차도 학교가 자율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상태에서 대면 입학식을 하는 것은 2019년 3월 이후 4년 만이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였던 2020년 초에는 개학이 여러 차례 연기되면서 4월 중순이 지나서야 온라인 입학식으로 학기가 시작됐다.

이후 등교가 재개됐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입학식이 치러졌다.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이 진정세를 이어가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대면 입학식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아직 상당수 학생, 시민이 마스크 착용을 자발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각 학교에서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완전한 '노 마스크' 풍경을 보려면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