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학교 학생 전학… 장애학생, 11월 초 ‘도가니’ 떠난다
인화학교 학생 전학… 장애학생, 11월 초 ‘도가니’ 떠난다
  • 승인 2011.10.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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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의 실제모델 인화학교 ⓒ SBS 방송화면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영화 ‘도가니’의 실제 모델인 광주 인화학교 학생들이 내달부터 전학, 다른 곳에서 수업을 받는다.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는 14일 “학부모들이 모두 전학에 동의해 학생들이 다음 달부터 다른 곳에서 수업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화학교 학생들은 당분간 인근 학교로 전학, 특정 장소에서 함께 모여 수업을 받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다음 주 중 인화학교 학생들의 전학 방침을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남은 기간을 새롭게 마련될 장소에서, 또 내년 1년간은 다른 특수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후 2013년부터는 신설되는 공립 선우학교로 배정된다.

현재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원회는 최근 영화 ‘도가니’ 개봉 및 뜨거워진 관심에 조심스런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화학교 학생들의 전학 후 교육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달 3일 광주시청과 교육청, 광산구청,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은 사회복지 법인 우석 대책회의를 가졌다. 당시 이들은 인화학교 교사 중징계와 함께 사회복지법인 우석에 대한 허가와 인화학교 장애학생 위탁교육 취소, 인화학교 폐쇄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광주시교육청 또한 인화학교의 특별 감사 결과로 해당 학교의 교사 중 6명을 해임 정직 등 중징계 할 것을 학교법인 측에 요구했다. 인화학교 교사 중징계 요구는 전체 20명 중 30%에 육박하는 인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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