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재판 중', 한국 송환 일정 '불투명'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재판 중', 한국 송환 일정 '불투명'
  • 승인 2011.10.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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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KBS,YTN방송캡쳐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14년 전 발생한 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지난 1997년 4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홍익대 휴학생 조모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으로 당시 현장에 있던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가 유력한 용의자로 검거됐었다.

하지만 에드워드 리는 1999년 무죄 판정을 받았으며, 흉기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된 패터슨은 징역형을 받고 복역하던 중 사면 받은 뒤 당국이 출국정지를 연장하지 않은 틈을 타 해외로 도피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0일 언론 보도를 통해 “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아더 패터슨이 지난 6월 미국에서 검거돼 현재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서 한국으로 송환할지 여부에 대해 재판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미국에서 검거된 이태원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아더 패터슨을 인도받는 대로 보강 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피해자의 유족들이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고소함에 따라 지난 2009년 재수사를 결정하고 작년 미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서를 송부했던 바 있다.

그러나 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 아더 패터슨이 검거됐음에도 불구, 사건의 공소시효는 불과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태로 검찰은 패터슨이 인도되기 전까지 공소 시효를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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