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동의안, 찬반 여론조사…“찬성 47.9%-반대 39.4%”
이재명 체포동의안, 찬반 여론조사…“찬성 47.9%-반대 39.4%”
  • 승인 2023.02.27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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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국민일보는 넥스트리서치가 MBN·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7.9%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또 ‘통과시키면 안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39.4%였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오늘(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진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본회의에서 이 대표 구속의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고, 이 대표는 신상발언을 통해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함을 호소할 예정이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사 독재 정권의 야만과 사법 사냥에 단호히 맞서 검찰의 영장을 압도적으로 부결 시키겠다”면서 “단호하고 엄중하게 검사 독재 정권을 심판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에선 이 대표가 기소될 경우 59.2%가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고, 31.7%는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는 35%가 긍정 평가를, 57.6%가 부정평가를 내렸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유선 11%·무선 89%)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국민의힘 지지층 ±5.7%p)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