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총격전(기사무관)ⓒmbn뉴스캡쳐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LA한인타운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 동쪽 지역에서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각) LA한인타운 동쪽지역 갱들끼리 서로 총격전을 벌였다.

이번 LA한인타운 총격전으로 경찰 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한명은 얼굴에 총을 맞아 중상, 또 다른 한명은 탄환이 살짝 스치는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경찰관들의 순찰 도중 한 무리의 갱들이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보도에 서 있던 무리를 향해 총을 쏘아대는 장면을 목격하고 응사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LA 한인타운 총격전이 발생하자 LAPD는 즉각 비상 출동 명령을 내려 현장에는 100명이 넘는 경찰관이 집결해 용의자 수색에 들어간 끝에 히스패닉 2명을 체포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한인 업소가 밀집돼 있는 곳으로, 지난 2009년에는 한인타운 내 한 아파트에서 한인과 히스패닉 간 총격전이 벌어져 한인 1명과 히스패닉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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