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성공 개최에 총력
강원도 춘천시,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성공 개최에 총력
  • 승인 2023.02.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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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강원 춘천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딴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춘천시는 이날 동면 SON(손)축구아카데미 회의실에서 SON축구아카데미, 강원유통협회 춘천지회와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후원 협약을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 손 선수 아버지인 손웅정 씨가 감독으로 있는 SON축구아카데미의 손흥윤 코치, 강원유통업협회 강경구 춘천지회장이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의 자발적 후원을 통한 전 시민적 축구 붐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 달랏시에서 열린 유소년축구팀 간 친선경기 관람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SON축구아카데미와 강원유통업협회는 축구 꿈나무 육성과 대회 붐 조성을 위해 뜻을 모으고 선수단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대회개최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춘천시 해외자매도시 등 세계 주요 국가 축구팀 초청, 경기 물품 후원, 자원봉사 등 대회 인력 등에 힘을 모은다.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는 오는 6월 동면에 조성한 '손흥민 체육공원'에서 열릴 계획이다.

지난해 대한민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 팀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2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손흥민 선수가 개회식 등에 직접 참석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손 선수가 자신의 이름으로 열리는 축구대회에 참석하면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이 된 이후 고향 시민들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