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사채놀이 수사 착수, ‘폭탄 이자’에 ‘집 앞 협박’까지…
중학생 사채놀이 수사 착수, ‘폭탄 이자’에 ‘집 앞 협박’까지…
  • 승인 2011.10.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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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금준 기자] 중학생들이 친구를 상대로 사채놀이를 벌인 것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남동경찰서는 31일 중학생 사채놀이 수사에 착수 계획을 밝혔다. 이는 인천 남동구에 사는 학부모 A 씨가 중학생 B군 등이 자신의 아들을 상대로 돈놀이는 했다는 주장과 함께 고소장을 접수했기 때문이다.

A 씨는 중학생 사채놀이와 관련 고소장을 접수, 수사를 촉구하며 “돈을 제때 갚지 않으면 화장실에 가둬 놓고 폭력을 행사하거나 돈을 받아 내기 위해 집까지 찾아가는 등 사채업자 행세를 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 군은 지난 4월 경 같은 반 B군 등 총 3명으로부터 6만5천 원을 빌렸으나 이내 이자로 이 돈은 40~50만 원으로 불어났다. 돈놀이를 한 학생들은 A 군을 향해 화장실 등지에서 폭행을 했다.

중학생 사채놀이 수사 착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아이들은 정말 무서운 것 같다”, “이런 아이들이 커서 어떻게 되겠나”, “모방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찰이 강력한 처벌에 나서야 한다”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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