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1번 줄기세포 특허, "그동안 비밀에 부친 까닭은?"
황우석 1번 줄기세포 특허, "그동안 비밀에 부친 까닭은?"
  • 승인 2011.09.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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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박사팀 1번 줄기세포 특허ⓒ ytn뉴스캡쳐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황우석 박사팀이 만들어낸 1번 배아줄기세포가 특허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캐나다 특허청이 7월 26일자로 발명자인 황우석 박사를 포함한 한국인 15명의 연구자에게 1번 줄기세포 특허를 인정하는 등록증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황우석 박사팀이 2004년 만들어낸 인간 배아줄기세포 NT-1(엔티-원)이 캐나다 특허청의 물질특허와 방법특허를 획득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과거 황우석 박사팀이 만들었다고 발표했던 인간 배아줄기세포 가운데 유일하게 확인된 1번 줄기세포는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 10개국에 특허를 신청했지만 캐나다에서만 유일하게 특허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대조사위원회는 이번에 특허를 받은 1번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을 통해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황우석 박사팀은 세계 최초의 체세포 핵 이식 줄기세포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한 이번 특허증에는 체세포 핵 이식을 통해 배아줄기세포주를 만드는 방법과 배아줄기세포로 확인된 NT-1 줄기세포를 물질특허로 인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황우석 박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인 충북대 현상환 교수는 한 매체를 통해 “특허등록 취소 사태를 우려해 특허증이 나오기 전까지 비밀에 부쳤다”고 설명했으며 “최근에는 1번 줄기세포의 확립을 입증한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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