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이찬종, "자숙하겠다" 하루만 신규 레슨 공지 '뭇매'→결국 삭제
'성추행 논란' 이찬종, "자숙하겠다" 하루만 신규 레슨 공지 '뭇매'→결국 삭제
  • 승인 2023.02.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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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이찬종의 이삭TV' 캡처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된 동물 훈련사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장이 혐의를 벗기도 전 새로운 애견 훈련 수업 소식을 공지했다가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22일 이찬종 소장이 운영하는 이삭애견훈련소 공식 홈페이지에는 3월 그룹레슨에 참여할 반려견을 모집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기존 졸업생 댕댕이들을 위한 그룹레슨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글과 함께 이찬종 소장이 직접 교육한다는 내용이 강조돼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교육이지만, 대중은 싸늘한 눈초리를 보냈다. 그의 강제 추행 혐의 논란이 한창인 상황이고 '자숙'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훈련소 측은 해당 공지를 올린 지 3시간 여 만에 삭제했다.

사진=이삭애견훈련소 홈페이지 캡처. 현재는 삭제됐다.

앞서 이찬종 소장은 최근 보조 훈련사 A씨를 성희롱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고 일각에서는 강형욱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이찬종 소장으로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이찬종 소장은 2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일부 오해받을 수 있는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나, 여성에 대하여 어떠한 신체 접촉이나 성추행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라면서도 “악의적 무고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과는 별개로 더욱 자숙하며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사과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