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대피령 ‘주의’, “선박, 항공기도 전면 운항 금지”
필리핀 태풍 대피령 ‘주의’, “선박, 항공기도 전면 운항 금지”
  • 승인 2011.09.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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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 MBN 뉴스캡쳐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필리핀에 태풍 ‘네삿’이 상륙하면서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당국은 제 17호 태풍 ‘네삿’이 27일 새벽 필리핀에 상륙하자 필리핀 최대 섬인 루손섬 남동부 해안 알바이주 주민 11만 명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주민 대피령이 내린 알바이주가 속한 비콜 지역행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등 태풍으로 인해 선박 출항과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됐다. 또 루손섬 남서부에 위치한 수도 마닐라 소재 학교들도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휴교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는 태풍 ‘네삿’은 시속 120km의 강풍을 동반하며 루손섬 오로라주 북부에서 남동쪽으로 350km 떨어진 해상을 향해 서북서진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필리핀 기상청은 루손섬 대부분과 남부 민다나오섬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우려된다고 밝히며 대피령을 내림과 동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필리핀에서는 지난 7월 제8호 태풍 ‘녹텐’으로 최소 35명이 숨지고 25명이 실종됐으며 50만여 명이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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