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주의 요망', "10월말까지 방충망 필수"
일본뇌염 경보 '주의 요망', "10월말까지 방충망 필수"
  • 승인 2011.09.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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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경보 ⓒ MBN뉴스캡쳐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전국에 때늦은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에서 일본뇌염의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 측은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며 “모든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매개되는 질병으로 감염 환자의 99% 이상이 병증을 보이지 않는 불현성 감염이지만 일단 뇌염으로 진전되면 치사율이 20-30%에 이르고 생존자의 30-50%정도가 신경학적인 후유증을 보이는 심각한 질병이다.

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자연계에서 작은빨간집모기를 매개로 해 돼지나 물새(왜가리, 해오라기 등)의 체내에서 증폭된 뒤 다시 흡혈을 통해 다른 모기로 감염되는 전파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곤충 기피제 사용, 긴 팔, 긴 바지 착용)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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