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sstv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가 ‘제31회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해 화제다.

손연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점수 80.725점으로 전체 참가선수 122명 가운데 14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모든 예선 참가선수 가운데 24명만이 진출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손연재가 15위 안에 들면 ‘2012 런던올림픽’으로 직행할 수 있는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만약 이번 결선에서 탈락하면 내년 프레올림픽에 참가해 또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날 손연재는 예선경기 리본 종목에서 26.800점을 받았고 점수가 가장 낮은 볼(26.550)을 제외한 후프(26.725), 곤봉(27.200), 리본(26.800) 세 종목을 합산해 80.725점을 얻어 결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의 예선순위는 후프와 볼, 곤봉, 리본의 4종목 가운데 성적이 가장 낮은 한 종목을 뺀 세 종목의 합계로 가려진다.

한편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국가대표 김윤희는 74.025점으로 예선 종합 44위에 그쳤고 신수지는 73.700점으로 49위에 머물러 두 사람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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