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화재 ⓒ 네이버 블로그 mknow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강남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잠시 동안 일대가 마비돼 혼잡을 겪었다.

복수매체들은 22일 오후 “서울 역삼1동 강남역 사거리 버스 중앙차로 옆에 위치한 강남역 신분당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강남역은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인데다, 근처에 회사나 오피스텔 등도 밀집돼있어 연기를 목격한 발 빠른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게재하면서 화재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시민들이 공개한 영상을 참조하면 화재가 발생한 공사현장에 연이어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강남역 부근 일대가 순식간에 검은 연기로 휩싸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레 대피하면서 교통이 마비되는 등 이 일대는 잠시 동안 혼란을 겪었다. 이후 소방차와 소방대원이 긴급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순간적으로 집중된 소방차 30여대로 인해 도로는 더욱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기도 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환기구 밑에 쌓여있던 공사장 쓰레기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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