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발암물질 검출, 수개월 동안 ‘무방비 노출’ 충격
운동장 발암물질 검출, 수개월 동안 ‘무방비 노출’ 충격
  • 승인 2011.09.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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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금준 기자]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폐쇄 조치가 내려진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던졌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최근 감람석으로 운동장을 조성한 전국 8개 초등학교를 조사한 결과 부산 사하구 몰운대초등학교 등 7개 학교의 운동장에서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백석면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몰운대초등학교는 지난 8일부터 학생들의 운동장 사용을 무기한 금지시키고 천막을 이용, 운동장을 덮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7개월 전 완공이후 수개월 동안 발암물질이 검출된 운동장에 학생들이 노출됐다는 지적이다.

이번 운동장 발암물질 검출 소식에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들은 “어린 아이들이 발암물질 속에서 뛰어놀았다는 건가”, “이해할 수 없는 사태다”, “학교 측의 대처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몰운대초등학교의 운동장 시공업체는 발암물질인 석면 검출 사실을 부인하며 객관적인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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