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짝퉁 등록허가 비난 쇄도, “마시뽀로 등장에 경악”
뽀로로 짝퉁 등록허가 비난 쇄도, “마시뽀로 등장에 경악”
  • 승인 2011.09.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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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마시뽀로 ⓒ 뽀롱뽀롱 뽀로로 홈페이지,온라인 커뮤니티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인기캐릭터 ‘뽀로로’의 짝퉁(유사복제) ‘마시뽀로’가 특허청에 등록허가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쇄도 하고 있다.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이화수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특허청 국감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뽀로로는 ‘뽀롱뽀롱 뽀로로’ 만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으로 ‘뽀통령’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인기 있는 캐릭터다.

특히 논란이 된 뽀로로의 짝퉁 마시뽀로는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마시마로와 뽀로로를 합쳐 만든 것으로 지난 3월 특허청은 이 캐릭터에 대해 등록 허가 조치를 내렸다.

이에 대해 이화수 의원은 “2000년대 들어 국내 캐릭터 산업이 급성장해 국가 경제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불법복제물에 대해 디자인 등록을 허가해주는 특허청의 부실, 안일한 행정으로 수많은 캐릭터 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게다가 지난해 10월 기존 법령을 개선하고자 ‘디자인 보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특허청이 뽀로로의 짝퉁 마시뽀로에 대해 등록 허가 조치를 취했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이화수 의원은 뽀로로 짝퉁 등록허가 건에 대해 “관련 법령의 미비점을 찾아 보완하는 것과 더불어 직접 디자인 등록 심사를 담당하는 일선 공무원들의 명확한 문제 인식과 철저한 개선 의지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캐릭터업계의 발전을 위협하는 유사복제 개릭터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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