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피해 논란, 폐질환으로 영유아 5명 사망 ‘충격’
가습기 살균제 피해 논란, 폐질환으로 영유아 5명 사망 ‘충격’
  • 승인 2011.09.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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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례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기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영유아 피해 사례가 추가로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일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 레이철 카슨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례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를 3개월 동안 매일 사용한 뒤 27개월 난 유아가 간질성 폐질환으로 사망하는 등 영유아 5명이 숨지고 1명은 현재 치료 중이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은 제품을 사용한 후 평균 12.3개월 만에 폐질환에 걸렸으며 병원에 입원한지 평균 2.7개월 만에 숨졌다고 밝히며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는 치사율이 매우 높고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영유아 6명뿐만 아니라 산모 2명 역시 사망했거나 치료 중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모임’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제보센터’를 만들어 실태조사를 벌이고 가습기 살균제 판매 보이콧 캠페인, 피해보상 요구와 법적 조치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영유아 피해 조사는 이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이라는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았으나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일단 가습기 살균제 판매와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결론이 나오면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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