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무지개 포착, 렌즈에 담긴 자연의 신비로움 ‘감탄사 절로’
수평무지개 포착, 렌즈에 담긴 자연의 신비로움 ‘감탄사 절로’
  • 승인 2011.09.20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평 무지개 ⓒ 영국 데일리메일 (사진작가 안톤 잔코보이)

[SSTV | 조성욱 기자]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모습의 수평무지개가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진작가 안톤 잔코보이가 촬영한 수평무지개 사진은 네팔 여행 도중 해발 2100m 높이에서 촬영된 것으로 1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통해 보도됐다.

사진 속 무지개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등 일곱 가지 무지개 색깔로 수평을 이루고 있으며, ‘수평무지개’(circumzenithal arc) 또는 ‘불타는 무지개’(fire rainbow)로도 불린다. 특히 이 무지개를 보는 사람은 행운을 얻는다는 속설이 있다.

이 수평무지개는 구름 속 육각형 모양의 얼음에 태양빛이 통과하며 만들어지며 태양 고도가 58도 이상이 아니면 나타나기 않는다. 또 위도가 55도 이상의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꽤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수평무지개 사진을 찍은 잔코보이는 “여러 해 동안 신비로운 현상들을 촬영해 봤지만 이번에 본 수평무지개가 가장 놀랍다”며 “빛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조리개 f/4, 노출시간 1/400초로 설정해 촬영했다”고 말했다.

수평무지개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면 볼수록 너무 신기하다”, “마치 하늘에 물감을 뿌린 것 같다”, “그림으로 그린 것 같이 신비롭다”, “수평무지개를 실제로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 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