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사기 증가, 4년 새 ‘껑충’… ‘생계형 범죄’ 급증
보험 사기 증가, 4년 새 ‘껑충’… ‘생계형 범죄’ 급증
  • 승인 2011.09.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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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범죄신고센터 ⓒ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SSTV l 이금준 기자] 지난 4년간 보험 사기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최규식 의원(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검거된 보험 사기 사범은 1만290명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2007년 5134명의 2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특히 보험 사기 사범은 2008년 5312명에 서 2009년 1만5369명으로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 들어 경찰이 2∼4월 특별단속을 한 결과 총 2833명이 검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 사기 유형별로는 자동차 고의사고(36.8%)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피해를 과장해 신고(16.6%)하는 사례가 두 번째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20대가 29%, 30대가 27%, 40대가 20%로 조사됐다.

이같이 보험 사기가 증가세를 보이는 이유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경제난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보험 관련 사기 사건이 모두 생계형 범죄인데다 서민층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범죄가 보험 사기라는 것.

한편, 보험 사기와 관련 금융감독원은 보험범죄신고센터(1588-3311)를 마련, 신고를 접수하고 있으며 포상금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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