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완득이' 김윤석-유아인,"서로의 연기를 보면서 배운다"
[SS인터뷰] '완득이' 김윤석-유아인,"서로의 연기를 보면서 배운다"
  • 승인 2011.09.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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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유아인-김윤석 ⓒ CJ엔터테인먼트

[SSTV l 황예린 기자] "서로의 연기를 보면서 배워 나가는 거죠!"

지난 6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완득이'(감독 이한)의 두 주인공 배우 김윤석과 유아인을 만났다. 유아인은 영화에 대해 "완득이가 동주라는 선생님을 만나 억누르고 있던 에너지를 세상에 뱉어내고 희망을 찾아가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김윤석은 "이 영화의 강점이라 하면 학원물이라는 경계를 허물고 선생님의 행동반경 안에서 괴로워하는 완득이를 지켜보면서, 그가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희망을 주는 그런 영화다. 그만큼 현장이 활기찼고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대선배 김윤석과 함께 연기를 펼친 유아인은 "김윤석 선배님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들은 굉장히 편안하게 깨졌다. 누구에게나 선배님은 무서운 존재일테지만 너무 편안하게 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동원, 하정우, 정경호에 이어 유아인과 함께 연기한 김윤석은 "유아인은 유아인이다. 젊은 배우가 가지는 개성은 다 독특하다. 유아인만의 연기관, 연기 세계를 존중하면서 많이 보고 느꼈다. 남자 배우들은 서로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배운다"고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완득이’는 김려령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욕을 입에 달고 살지만 개성과 인간미 넘치는 교사 ‘동주’와 거칠지만 깊은 속내의 반항아 ‘완득’, 두 남자가 서로의 멘토, 멘티가 돼 펼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영화 ‘완득이’의 원작인 동명 소설은 2008년 출간 첫 해 20만부가 판매됐으며 지금까지 7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울러 ‘완득이’는 연극으로도 상연돼 11차 앵콜 공연에 돌입하는 등 출판계에 이어 공연계에서도 흥행작으로 등극한 바 있다.

이 영화에서 김윤석은 세상에 반항하는 오지랖 선생 ‘동주’ 역을 맡았다. 동주는 완득(유아인 분)의 담임으로 특별한 교육 철학을 지니고 있다. 완득의 바로 옆집 옥탑방에 사는 이웃사촌 지간으로 깊은 속내와 따뜻함으로 완득을 감싸 안으며 진심어린 멘토가 돼준다.

유아인은 영화에서 불우한 가정사를 지닌 열여덟살의 반항아 ‘완득’이를 맡았다. 완득이는 꿈도 희망도 없고 공부도 못하는 문제아지만 담임 동주(김윤석 분)의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세상 밖으로 조금씩 나아가게 된다.

한편, 김윤석, 유아인을 비롯해 박수영, 김영재, 김상호, 박효주, 이자스민 등이 출연하는 영화 ‘완득이’는 오는 10월경 관객들의 곁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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