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95만원 USB 논란 ‘일파만파’… “고작 1만 원 짜리를”
軍 95만원 USB 논란 ‘일파만파’… “고작 1만 원 짜리를”
  • 승인 2011.09.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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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95만 원 USB 논란 ⓒ MBC 방송화면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군(軍)이 터무니없는 가격인 95만 원짜리 보조기억장치(이하 USB)를 구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낳았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14일 “군이 대대포병사격지휘체계의 전술통제기에 사용하는 USB를 1개당 95만 원에 납품받아 사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USB는 4GB짜리로 시중단가는 약 1만 원 선으로 알려져 있다.

방위사업청은 軍 95만원 USB 논란에 대해 “군용 USB의 경우 영하 32도에서 영상 50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충격과 진동에 대비해 모든 제작 과정을 자체설계 하면서 납품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軍 95만원 USB 논란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바로 일반 상용 USB 역시 영하 30도에서 영상 60도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軍 95만원 USB 구입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상태다.

한편, 국방부 감사관실은 해당 USB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판단, 예산 절감을 위해 상용 제품으로 대체하라고 방위사업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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