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궁창 식용유 적발, ‘대량 유통’ 결국 덜미
중국 시궁창 식용유 적발, ‘대량 유통’ 결국 덜미
  • 승인 2011.09.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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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식용유 ⓒ SBS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SSTV l 이금준 기자] 중국에서 이른바 ‘시궁창 식용유’를 대량으로 유통한 일당이 대거 적발됐다.

13일 중국 현지 매체들은 “식당 등지에서 나온 폐식용유를 재가공해 만든 ‘시궁창 식용유’를 대량으로 유통한 일당이 대거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중국 시궁창 식용유로 적발된 일당은 32명에 이른다.

중국 공안에 따르면 유 모 씨 일당은 폐식용유를 수거해 1차 정련을 거쳐 장쑤성과 산둥성의 식용유 제조 기업에 납품했으며 황 모 씨 일당도 이들로부터 불량 식용유를 공급받아 시중에 내다 팔았다.

이번 중국의 ‘시궁창 식용유’ 적발로 인해 현지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일당들은 ‘시궁창 식용유’를 주로 노점상이나 소형 식당에 제공했으며 이 속에는 발암물질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시궁창 식용유’ 적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도 이런 나쁜 기름을 쓰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먹을 걸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가장 나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 단속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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