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트롯맨' 황영웅·손태진 '비나리'→에녹·신성 '그때 그사람'...준결승전 음원 발매
'불타는트롯맨' 황영웅·손태진 '비나리'→에녹·신성 '그때 그사람'...준결승전 음원 발매
  • 승인 2023.02.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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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플레이
사진=쇼플레이

'불타는 트롯맨' 절절한 여운이 남은 황영웅과 손태진의 '비나리'부터, 심수봉의 극찬을 받은 신성과 에녹의 '그때 그사람'까지! 준결승 삼대천왕전 PART 1 음원이 발매됐다.

2월 15일 낮 12시 MBN ‘불타는 트롯맨’ 준결승 삼대천왕전 PART 1 음원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앞서 14일 방송된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결승으로 진출하는 마지막 관문인 'TOP 14 준결승전'이 시작됐다. 이번 대결은 트롯계의 거장 남진, 심수봉, 주현미의 히트곡을 두고 펼쳐지는 삼대천왕전으로, 데뷔 45년 이래 처음으로 오디션 예능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심수봉의 신곡 '부부행진곡'을 최초 공개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다.

먼저 전통 트롯 최강자들의 조합, 공훈과 남승민은 1991년 발표된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선곡하여 자연스러운 듀엣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무대 직후 연예인대표단은 "리듬감을 잘 살린 무대였다. MZ세대 정통 트롯 최강자들의 특색있는 꺾기와 곡해석으로 남다른 소화력과 듀엣 호흡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매번 무대에서 시원한 가창력을 보여준 충청의 아들들, 대전 민수현과 서천 박민수는 남진의 51주년 기념 타이틀곡 '나만 믿고 따라와'를 선곡했다. 노래는 물론, 화려했던 로봇 댄스 브레이크, 트롯 사투리 랩까지 선보이며 연예인, 국민대표단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불타는 트롯맨 공식 여심 저격수가 뭉쳤다. 고막을 녹이는 신성과 애간장을 녹이는 에녹은 라이벌에서 듀엣으로 발전하며, 심수봉 대표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명곡 '그때 그사람' 무대를 펼쳤다. 무대를 본 심수봉 대표는 "자신의 인생사에 관한 뮤지컬 공연을 하게 된다면, 오프닝 무대로 이번 무대를 사용하고 싶다"고 극찬했다.

울산 공장에서 가수의 꿈을 안고 상경한 시골쥐 황영웅과 서울대 성악과 출신 서울쥐 손태진은 심수봉 레전드의 절절한 고백송 '비나리'를 선곡해 오로지 가창, 목소리 자체만으로 채워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듀엣은 원석에서 보석으로 진화한 두 참가자들의 개성 넘치는 감정선으로 무대가 끝나고 난 뒤 느껴지는 여운이 남달랐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외에도 김중연, 박현호의 '나야 나', 김정민, 전종혁의 '젊은 태양', 이수호, 최윤하의 '고별주'까지 총 7곡의 음원이 발매됐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