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먹인 소머리 유통 발각, “추석 앞두고 단속 더욱 강화”
물먹인 소머리 유통 발각, “추석 앞두고 단속 더욱 강화”
  • 승인 2011.09.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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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먹인 소머리 유통 보도ⓒytn 뉴스 캡쳐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물먹인 소머리가 유통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물먹인 소머리를 대량으로 유통시킨 혐의로 53세 이모씨 등 축산물 유통업자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모씨 등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독산동 우시장 근처에 작업장을 마련, 도축업자에게서 산 소머리 1만429개에 수돗물을 주입해 무게를 부풀린 뒤 수도권 일대 국밥집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결과 이들은 10에서 15리터의 물을 먹인 소머리를 개당 10-12만원인 정상가보다 2만원 가량 비싸게 팔아넘겨 총 2억2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소머리가 냉동 상태에서 유통되기 때문에 물을 넣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이용해 물먹인 소머리로 무게를 부풀려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관계기관과 함께 물먹인 소머리의 유통을 비롯, 모든 부정 축산물 유통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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