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토트넘 수비수 켈리, “손흥민 부진…잠시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도 필요”
前 토트넘 수비수 켈리, “손흥민 부진…잠시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도 필요”
  • 승인 2023.02.1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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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잘해야 토트넘이 4위에 들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3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전 수비수 출신 해설가 스티븐 켈리(40)는 영국 라디오 'BBC 라디오 5 라이브'의 프로그램 '풋볼 데일리'에 출연, 토트넘에 대해 "그들은 할 수 있다고 본다. 거기에는 몇 가지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시즌 손흥민의 기량은 이전 시즌과 전혀 비슷하지 않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23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39(12승 3무 8패)로 5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달리며 기대감을 올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8라운드 아스날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삐걱거렸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에 잇따라 패하면서 내리막을 걸었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부진이 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여파 때문인지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켈리는 "만약 손흥민이 다시 일관적인 수준으로 돌아온다면 토트넘이 가졌던 문제들이 드러났거나, 손흥민이 경기에 빠지거나 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 한다"면서 "히샬리송이 다치면서 손흥민은 잘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공격 진영에서 모든 경기를 뛰어야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켈리는 "때로는 선수가 부담이 클 때 그 상황에서 뺐다가 다시 투입하는 것도 이득이 될 수 있다"고 강조, 손흥민이 부진할 경우 잠시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