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현 쌀 세슘 검출, “후쿠시마현은 왜 검출 안됐나?”
지바현 쌀 세슘 검출, “후쿠시마현은 왜 검출 안됐나?”
  • 승인 2011.08.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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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기사와 무관) ⓒ 네이버 블로그 moeye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일본의 지바현에서 생산된 쌀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

일본 현지 언론은 지바현이 시로이 시에서 재배한 벼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당 47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후쿠시마 원전에서 150㎞ 떨어진 이바라키현 호코타시에서 채취한 쌀도 1kg당 52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된 바 있다. 또한 이번에 세슘이 검출된 쌀이 생산된 지바현 시로이시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200㎞ 떨어진 지역이다.

반면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지역인 후쿠시마현은 현내 아이즈반게마치의 농업생산법인이 생산한 벼를 현미로 가공해 검출기로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발표했다. 이 현미의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세슘 함량이 잠정기준치를 크게 하회해 측정할 수 없었던 것.

이번 검사에서 후쿠시마현이 세슘 측정에 사용한 기기는 게르마늄반도체검출기로 쌀 1㎏당 약 10 베크렐 이상이 돼야 측정치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 원전에서 150㎞ 이상 떨어진 지바현과 이바라키현에서 채취한 쌀이 ㎏당 47, 52 베크렐의 세슘을 함유하고 있는데 후쿠시마 제1원전과 가장 근접한 지역의 쌀에서는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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