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 첫 강제입원 조치, 190명에 ‘입원명령’ 내려져
결핵환자 첫 강제입원 조치, 190명에 ‘입원명령’ 내려져
  • 승인 2011.08.26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가 결핵환자에 대해 처음으로 강제입원 조치를 내렸다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다른 사람에게 결핵을 감염시킬 확률이 높은 결핵환자에 대해 첫 강제입원 조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입원명령’을 통해 국립결핵병원 등에 첫 강제입원한 결핵환자는 모두 190명이다. 정부가 실제로 결핵환자에 대해 강제입원 조치에 나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정부에 의해 첫 강제입원된 결핵환자들은 대부분 결핵에 걸렸지만 치료를 거부하거나, 약이 잘 듣지 않는 다제내성(多劑耐性)으로 의사가 주위에 결핵을 퍼뜨릴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경우로 알려졌다.

다제내성 결핵은 결핵 재발자 8명 중이 1명이 걸리며, 절반가량은 다제내성결핵자가 퍼뜨리는 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경우는 약의 부작용이 많고 사망률이 50%에 달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복지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염 가능성이 큰 다수의 결핵환자가 첫 강제입원된 것은 예상이 처음 확보되었기 때문이지 올해 특별히 결핵 양상이 심각하기 때문은 아니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