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실 석면 검출, 기준치 70배… 해당학교 ‘임시 휴교’
초등 교실 석면 검출, 기준치 70배… 해당학교 ‘임시 휴교’
  • 승인 2011.08.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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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실 석면 검출 ⓒ KBS 뉴스 화면 캡쳐

[SSTV | 조성욱 기자] 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석면이 검출돼 해당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전주시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석면검출 검사를 실시한 결과 5개의 교실 중 3개에서 백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검출된 백석면은 기준치(0.1%)의 70배에 달하는 농도(0.5∼7.0%)로 학교시설 개, 보수 작업을 할 때 대부분 교실 천장제가 석면인 상황인데도 방진복 등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초등학교는 교실에서 석면이 검출됨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학생들을 귀가시킨 뒤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이 단체는 한국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석면 사용이 금지됐지만 전국 학교 건축물의 90% 이상이 석면 함유 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급 발암물질로 호흡을 통해 체내에 축적될 경우 10년에서 50년의 잠복기를 거쳐 악성중피종암, 폐암 등 치명적인 폐질환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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