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스터시티에 완패…손흥민 “오늘 경기 우리에게 큰 교훈 될 것”
토트넘, 레스터시티에 완패…손흥민 “오늘 경기 우리에게 큰 교훈 될 것”
  • 승인 2023.02.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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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에 완패한 가운데 손흥민이 팀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2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12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레스터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1일 담낭 제거 수술을 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벤치로 돌아왔지만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함께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3분 낭팔리스 멘디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2분 뒤 제임스 메디슨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시간 레스터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3번째 골까지 얻어맞고 흔들린 토트넘은 후반 들어 히샬리송, 아르나우트 단주마까지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기다렸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6분 하비 반스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현지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슬프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상당히 잘 시작했고 기회를 만들었으나 1-1 이후 2번째 골을 너무 빨리 내줬다"면서 "그때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레스터는 매우 냉정했고 거의 모든 기회에서 골을 터트렸다"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은 "우리가 맨체스터 시티 전 이후 자만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이제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5일 AC밀란(이탈리아)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LC) 16강 1차전을 치른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