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자회담 재개합의, ‘전제조건 無’… 경제협력도 추진
北 6자회담 재개합의, ‘전제조건 無’… 경제협력도 추진
  • 승인 2011.08.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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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과 메드베데프 대통령 ⓒ SBS 방송화면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北 측이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끝에 6자회담 재개합의를 선택했다.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 나탈리야 티마코바는 24일 공식 발표문을 통해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도시 울란우데에서 열린 北-러 정상회담에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탈리야 티마코바 대변인은 “北 김 위원장은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 모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며 “6자 회담 과정에서 북한이 핵물질 생산 및 핵실험을 잠정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허심탄회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했다”는 말로 北의 6자회담 재개합의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긍정적인 느낌이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北 6자회담 재개합의와 함께 북한을 거쳐 남한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검토하기 위한 3자 위원회 발족 합의 소식도 전했다. 그는 “북한과 남한을 잇는 약 1천100km의 가스관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산회담은 부랴티야 자치공화국 수도 울란우데 시 외곽의 소스노비 보르 내 제 11공수타격여단에서 약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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