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거액 현상금 ‘200만 디아르’, “카다피 체포자 사면조치”
카다피 거액 현상금 ‘200만 디아르’, “카다피 체포자 사면조치”
  • 승인 2011.08.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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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거액현상금 보도 ⓒ YTN뉴스캡쳐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리비아 반정부군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에 18억 원이라는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무스타파 압델 잘리 반정부 국가과도위원회 위원장이 “카다피와 그의 지지 세력들의 저항은 카다피가 잡히거나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카다피를 생포할 경우 200만 디아르(한화 약 18억 원)를 지급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전했다.

또한 카다피에 거액의 현상금을 내건 무스타파 압델 잘리 위원장은 “카다피를 사살하거나 체포하는 카타피 측 내부자에 대해서도 누구나 사면조치 하겠다”고 제안했다.

앞서 행방을 감춘 리비아의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는 "트리폴리 안팎 부족과 주민은 수도에서 반군을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는 육성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리비아 반정부군은 자취를 감춘 카다피에게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카다피 체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현재 바브 알 아지지야 요새 등 트리폴리 중심과 남부 지역에는 여전히 카타피군의 포탄이 날아들고 있고, 트리폴리 공항으로 가는 도로에도 카타피군의 저격수들이 매복 공격을 하는 등 거센 저항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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