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 기상청 제공

[SSTV l 황예린 기자] 11호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지난 23일 밤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690km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난마돌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중심기압 992hPa, 중심 최대풍속 22m/s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의 약한 태풍으로 현재 시속 2~4km의 속도로 매우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난마돌'이 "오는 26일 오전 9시께 최대 풍속 36m/s 강풍을 동반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태풍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지만 난마돌의 북상으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오는 29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태풍 난마돌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비소식이 있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태풍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적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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