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농구 난투극, 친선경기 결국 취소…미국무부 “불행한 사건”
중국농구 난투극, 친선경기 결국 취소…미국무부 “불행한 사건”
  • 승인 2011.08.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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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친선농구경기 도중 난투극이 발생했다 ⓒ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 동영상 캡쳐

[SSTV l 신영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방중으로 열린 미국과 중국 농구팀 간의 친선경기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밤 베이징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조지타운대와 중국프로농구팀 바이간의 친선경기에서 난투극이 발생했다. 이 사실은 19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중국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알려졌다.

중국과 미국의 농구 시합중의 난투극은 4쿼터 도중에 발생했다. 한 중국 선수가 덩크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미국 선수에게 가로막혀 바닥에 넘어졌고 감정이 격해진 양국 선수들은 밀고 당기며 몸싸움을 시작했다.

결국 중국과 미국 양국의 농구 선수들은 주먹질과 발길질을 해대는 난투극을 벌였고 여기에 벤치에 있던 양국의 후보 선수들이 난투극에 가세했다. 이후 관중들도 흥분해 물병을 집어던져 결국 농구 경기가 취소됐다.

이번 농구 경기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방중에 맞춰 준비된 행사로 난투극이 벌어질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무부는 “불행한 사건”이라고 난투극을 규정했다.

한편, 중국 언론은 이번 중국 미국 농구 선수들의 난투극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사건은 인터넷을 통해서만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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