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형민 ‘17건’ 성폭행 혐의 ‘충격’, “강간에 살인혐의, 종신형예고”
손형민 ‘17건’ 성폭행 혐의 ‘충격’, “강간에 살인혐의, 종신형예고”
  • 승인 2011.08.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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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형민 ⓒ 네이버 블로그 nife121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격투기 선수 출신의 한인 배우 손형민(Joseph Hyungmin Son)이 성폭행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의 발표를 인용, “손형민이 강간 혐의로 기소돼 곧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손형민은 지난 2008년 DNA 검사를 통해 1990년에 저지른 강간 사건이 들통 나 구치소에 수감됐다. 사건 당시 손형민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 비치에서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을 권총으로 위협해 자동차 뒷좌석에서 공범 1명과 함께 성폭행 했다.

또한 검찰의 조사 결과 손형민은 그동안 총 17건의 성폭행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지만 증거불충분으로 기소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손형민의 살인혐의까지 드러나면서 종신형까지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

기소된 손형민은 1997년 헐리우드 영화 ‘오스틴파워’ 1편에서 악당 이블 박사의 심복 암살자로 출연해 액션스타로 주목받았다. 그는 미국에서 태권도와 유도를 합친 무도를 만들어 이종격투기 UFC에 출전했으나 4전 전패를 기록, 2002년 은퇴했다.

한편 손형민의 배심원 재판은 다음 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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