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 자살 기도, ‘죄송합니다’ 메모 남겨…현재 중태
신창원 자살 기도, ‘죄송합니다’ 메모 남겨…현재 중태
  • 승인 2011.08.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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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수’ 신창원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기자] ‘탈옥수’ 신창원(44)이 짧은 메모를 남기고 감방에서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18일 “새벽 4시 10분경 경북 청송 제1교도소 독방에서 고무장갑으로 목을 졸라 자살을 기도한 신창원을 발견하고 안동지역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현재 스스로 숨을 쉬고 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는 “신창원의 독방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이 적힌 메모를 발견했다”며 “신창원의 자살 기도는 지난달 부친이 사망한 후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신창원은 교도소에서 빨래나 설거지 등을 위해 구입한 고무장갑을 이용해 자살을 기도, 목을 조른 것으로 확인됐다. 교도소측은 자살을 기도한 후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신창원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창원은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지난 1997년 1월 부산교도소 감방 화장실 환기통 쇠창살을 절단한 뒤 탈옥, 도피행각을 벌이다 1997년 7월 붙잡혀 22년 6개월 형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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