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장성규·양동근·딘딘,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관심 촉구 "Help Turkey" 한목소리
김연경·장성규·양동근·딘딘,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관심 촉구 "Help Turkey" 한목소리
  • 승인 2023.02.0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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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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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성규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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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연경, 장성규, 양동근, 딘딘 각SNS
사진=김연경, 장성규, 양동근, 딘딘 각SNS

배구선수 김연경, 방송인 장성규, 래퍼 겸 배우 양동근(YDG), 래퍼 딘딘이 튀르키예(터키),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지난 6일 오전 4시17분께(현지시각) 튀르키예 동남부, 시리아 지역에 7.8과 7.5 규모의 강진으로 피해가 속출하면서, 사망자 수가 7800명(7일 현지시각)을 넘어섰다. 이에 유명인들이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를 하고 관심을 촉구하는 등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연경은 7일 개인SNS에 "튀르키예를 도와달라(Help Turkey)"며 여러 차례 글을 올렸다. 그는 지진 피해 상황, 공식 기부처, 자원봉사 기구 등의 정보를 공유하며 간곡히 도움을 촉구했다. 특히 김연경은 12년여간 튀르키예 프로팀에서 활동하며 깊은 인연을 쌓은 바, 지난해 튀르키예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묘목기부 운동에도 동참했다.

장성규는 8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 정산금 2300만원을 기부했다고 알렸다. "아내, 아이들과 함께 일궈낸 첫 결과물인 만큼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다"면서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아픈 소식을 접하게 돼 이 작은 마음이 필요한 곳이 어딘지 알게됐다.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두 국가를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래퍼 겸 배우 양동근(YDG) 역시 8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직접 찾아 이재민을 위한 구호금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양동근은 "사망한 아기의 손을 붙잡고 넋이 나간 튀르키예 아버지 기사와 사진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저도 한때 딸 아이가 죽을뻔 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적이 있다. 당시 그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같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튀르키에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가수 딘딘 역시 8일 SNS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1000만원을 기부 소식을 알렸다. 그는 튀르키예, 시리아 국기 이모지를 게재하며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하루 빨리 따뜻했던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기를 빌어봅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튀르키예 동맹국들이 국제적인 지원에 나선 가운데, 한국 역시 외교부, 소방청, 군 인력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 118명을 튀르키예 현지로 파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