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결혼을 발표한 이다인과 친언니 이유비의 개명 소식과 배경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다인이 본명을 개명한 것이 맞다. 개명한 이유는 개인적인 사생활 부분이라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유튜버 이진호에 따르면, 이다인이 본명 이주희에서 '이라윤'으로 개명했다. 친언니인 이유비 역시 본명을 '이소율'로 개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진호는 두 사람이 갑자기 개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독실한 불교신자의 모친 견미리가 "딸들의 미래, 평안을 위해 바꾼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진호는 견미리가 자신이 아끼는 염주를 이승기에게 선물하며 딸과의 결혼을 크게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승기가 지난해부터 겪은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에 연인 이다인 역시 상당히 큰 힘이 됐다고 주장하기도.
이 가운데 7일 이승기가 자필 편지를 통해 오는 4월 7일 연인 이다인과의 결혼을 발표하면서, 이다인과 이유비의 개명과 그 배경도 뒤늦게 주목받게 됐다. 두 사람은 개명후에도 이다인, 이유비란 예명으로 차기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 혼선은 없을 것으로 본인다.
한편, 이다인은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연기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다인은 2014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올해 방송예정인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예고했다.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는 2011년 MBN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다.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구가의서', '피노키오', '밤을 걷는 선비', '펜트하우스3', '유미의 세포들'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최근 김순옥 작가 신작 '7인의 탈출'에 캐스팅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