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조민 비판…“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하는 것”
정유라, 조민 비판…“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하는 것”
  • 승인 2023.02.08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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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2년의 실형을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를 연일 비판했다.

지난 7일 한국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얼굴을 공개하고 자신은 떳떳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의 '의사 면허 논란'과 관련해 "입시에 필요했던 항목들에서 제 점수는 충분했고, 또 어떤 것들은 넘치기도 했다.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수는 없다"며 "동료‧선배들에게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고 들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정 씨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씨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면서 "내 승마 선수로서의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네 아빠는 나한테 그랬을까"라며 "웃고 간다. 네 욕이 많겠냐, 내 욕이 많겠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불공정은 댁이 아직 의사하는 것"이라며 "좌파가 뭐라고 해도 내 메달은 위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씨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정씨는 이후에도 자신의 게시 글 댓글을 통해 조 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정씨는 자신을 응원하는 네티즌에 "욕도 안 나온다"고 말했다.

또 '이 정도면 정유라의 학위를 회복시켜줘야 한다'는 댓글엔 "전 그런 거 필요 없고 조민도 의사 자격 박탈시켜주시길 간청 드린다"라고 답글을 달았다.

한편 정씨는 입시비리와 관련 2016년 12월 청담고 입학을, 이듬해 1월 이화여대 입학을 취소당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