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일중, 전현무 대상에 질투 "배 아파서 안 봤지만 모니터해야"
'동상이몽2' 김일중, 전현무 대상에 질투 "배 아파서 안 봤지만 모니터해야"
  • 승인 2023.02.0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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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방송인 전현무의 '2022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김일중, 한석준과 함께 만두를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방송사 3사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 모두 프리랜서로 활동중이다.이들은 나란히 앉아 만두를 빚으며 또 다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의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 장면을 시청했다.

한석준이 "라이브로 못 봤다"고 하자 김일중은 "난 배 아파서 일부러 안 봤다. 제야의 종소리 봤다"며 전현무에 대한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그는 "2014년 이후로 연예대상을 잘 안 본다. 내가 뉴스타상 받은 해"라며 전현무를 부러워했다.

사실 오상진-김소영 부부도 2022년 S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팀워크상을 받았다. 김소영은 "참석하는 것 자체가 버킷리스트였는데 달성됐다. 연예대상을 간 것 자체가 꿈이 이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상진은 "너무 예쁘더라. 와이프지만"이라며 김소영의 드레스 자태를 칭찬하고는 "사랑에 또 빠졌다"고 말했다. 김소영은 "새해에 늘었다"며 남편의 입담을 칭찬했다. 그러나 오상진이 "너무 눈이 부셔서 그날 안과에 다녀왔다"고 오버하자 김소영은 "너무 갔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이들은 전현무의 소감에 집중했다. 김소영은 전현무가 소상 소감을 전하던 중 울먹이자 "난 안 울 줄 알았다. (수상을) 예상해서 건방진 수상 소감을 할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다. 한석준은 "그러려고 준비를 했는데 하나도 못 했다고 하더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오상진도 "준비한 걸 하나도 못했다고 했다"고 '찐친'답게 말했다.

그러나 김일중은 계속된 전현무 이야기에 "(TV) 꺼. 이제. 대상 받았잖아"라며 불만을 터뜨려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내 "프리랜서로서 연말시상식에 갈 일이 없다. 안방에서 보면서 '저 자리가 저렇게 귀한 자리였구나' 싶었다. 언젠간 다시 갈 기회가 있겠지"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고는 "전현무를 항상 모니터 하고 우리가 스스로 위치를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세 사람은 본인들의 현주소를 알아보기 위해 연기, 개인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힘들 때마다 찾는 곳"이라며 한석준, 김일중과 함께 을왕리로 향했다. 

오상진은 "프리랜서 전환 후 점을 봤는데 바다를 가까이 하라고 얘기했다. 바다에 계신 용왕님 기운을 받으러 왔다"며 연예대상의 대상을 위해 바다 입수까지 도전했다. 그러나 너무나 차가운 물에 발만 담근 뒤 돌아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