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 정수빈, 김현주에 박희순-서정연 불륜 폭로 "박희순, 子 정택현 죽였을 것"
'트롤리' 정수빈, 김현주에 박희순-서정연 불륜 폭로 "박희순, 子 정택현 죽였을 것"
  • 승인 2023.02.06 2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트롤리' 방송캡처
사진=SBS '트롤리' 방송캡처

정수빈이 김현주에게 박희순의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6일 방송된 SBS '트롤리'에서는 김수빈(정수빈)이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김혜주(김현주)에게 남지훈(정택현)가 죽던 날의 진실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주는 딸 남윤서(최명빈)마저 자신을 의심하자 남중도(박희순)에게 방송을 출연하겠다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의사 친구에게 연락을 받았고 병원으로 향했다. 친구는 "너 요즘 왜 이렇게 얼굴이 까칠해졌어?"라며 "수액이라도 맞고 가"라고 권했다.

친구는 "혹시 지훈이 아이 가졌다고 한 애 이름이 김수빈이니?"라고 물었다. 놀란 김혜주는 "그걸 어떻게 알았어? 봤구나?"라고 물었다. 친구는 "지난번에 차에서 사진 보고 알았다. 김수빈 씨 지난번에 우리 병원에 왔었다. 유산인 줄 모르고 왔더라. 몰랐구나. 계류유산했다"고 말했다.

김혜주는 "그래서 수빈이 건강 괜찮은 거야?"라고 건강을 걱정했다. 친구는 "별 문제는 없었다. 근데 혹시 지훈이 아기라고 했냐"라고 물었다.

김혜주는 어렵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의사 친구는 "아니다. 김수빈 씨 지훈이가 교도소에 있는 동안 임신했다. 그 정도 주수면 걔 교도소 있을 때 임신했던 거다. 성폭행 당한 것도 아닌 것 같다. 본인한테 확인하는 게 제일 정확하지 않겠나"라고 조언했다.

김혜주는 김수빈이 "지훈이에게 성폭행을 당한 거 맞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진실을 말한 것을 떠올렸다. 이후 그에게 전화를 걸어 "수빈아 혹시 혹시라도 거짓말로 지훈이에게 누명을 씌운 거라면 용서하겠다. 그러니까 제발 솔직하게 말해달라. 하지만 모든 걸 떠나서 난 네가 성범죄 피해자가 아니길 바란다. 내 아들이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나는 네가 그런 끔찍한 일을 겪지 않기를 정말 간절히 바란다. 유산했다던데, 지훈이 애기 아니라고 했다던데. 수술 받으러 혼자 갔다면서 나한테 솔직하게 말을 하지. 너 혼자 얼마나 힘들었니"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김혜주는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남중도에게 "그날 누구를 만났냐"고 다시 한 번 물었다. 남중도는 "그날 내가 지훈이 만났다. 내가 화를 많이 냈는데 그 직후에 지훈이가 그렇게 되서 미칠 것 같았다. 그래서 당신이 물었을 때 너무 당황해서 거짓말을 했다. 너무 괴로워서 아무한테도 말하고 싶지 않았다. 당신한테 정말 당신한테 숨기고 싶었다. 그래서 말을 못 했다. 당신 힘들게 해서"고 말했다. 김혜주는 예전 아들에게 상처되는 말을 했던 것을 떠올리고는 남중도를 위로했다. 오히려 "아니다. 자책하지마. 당신도 그날이 지훈이와 마지막일 거라고 정말 상상도 못 하지 않았냐"고 안겼다. 

김수빈이 김혜주를 찾아와 남중도의 비밀을 털어놨다. 그는 "아줌마 남편이 칼국수집 아줌마와 불륜이다. 아저씨가 지훈이 죽였을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지훈이 사고난 날 낮에 아빠 만나서 불륜 그만하라고 말한다고 했다. 그런데 바로 죽었다. 그러니까 난 아저씨가 지훈이 죽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김혜주가 유일하게 믿고 있는 언니 현여진(서정연)과 남중도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