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다행' 박세리·오상욱·영탁·곽윤기·박태환, 직업병 고백 "OO엔 안 가"
'안싸우면다행' 박세리·오상욱·영탁·곽윤기·박태환, 직업병 고백 "OO엔 안 가"
  • 승인 2023.02.0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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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캡처
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캡처

박세리, 박태환, 곽윤기, 영탁이 직업병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박세리, 박태환, 곽윤기, 오상욱이 무인도 살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빽토커로는 가수 영탁, 유도선수 조준호가 출연했다. 붐은 영탁에게 "박세리와 어떤 친분이 있냐"고 물었다. 영탁은 "세리 누나의 골프채를 잡고 퍼팅해본 몇 안 되는 후배 아닐까"라며 "시합도 했다. 여장부,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저와 비슷하고 잘 통한다. 그래서 누나, 동생한다”고 자랑했다.

조준호는 "세리 누나가 습관성 어깨 탈골이 있다. 유도 선수들이 접골을 한다. 촬영하면서 어깨가 빠지셔서 넣고 응급처치를 해드렸다. 세리 누나 어깨 관절 지킴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안정환은 "주치의네"라고 감탄했고, 조준호는 "어깨 한 번 넣어드렸다고 그 다음에 풀코스로 다 사주셨다"고 말했다. 붐은 "그 다음부터 배고플 때마다 넣어드린다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안정환 역시 "(어깨) 안 빠졌는데도 넣어줄 수 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세리, 박태환, 곽윤기, 오상욱은 무인도로 떠났다. 박태환은 "낚시를 하겠다"는 오상욱의 포부에 "전 낚시를 안 해봤다. 물 주변에 잘 안 간다"고 나름의 직업병을 밝혔다. 곽윤기는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다"고 격하게 공감했고, 오상욱도 "칼을 피한다"고 했다.

박세리 역시 "난 골프장 주위를 안 간다"고 했고, 곽윤기는 "나도 겨울 빙판길 싫어한다"고 빙상 선수의 고충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영탁은 "저는 노래방을 안 간다. 모든 말에 멜로디를 넣는 직업병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