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중3 때 13cm 자라서 키 197cm…석 달만에 인생 바뀌어"
'물어보살' 서장훈 "중3 때 13cm 자라서 키 197cm…석 달만에 인생 바뀌어"
  • 승인 2023.02.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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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3개월 동안 13cm가 자란 후 인생이 바뀌었던 중학교 시절을 회상했다.

6일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의 중학생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서장훈의 중학교 시절 사진을 보더니 "졸업사진이 없어서 중학교 때 기사에 난 사진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마운 은사님을 향한 영상 편지를 띄웠다. 서장훈은 연세대 농구팀 감독으로 활약했던 최희암 감독을 언급하며 "감독님의 가르침을 받아서 농구선수로 이름을 날릴 수 있었다. 지금은 이러고 잘 살고 있다. 감독님도 (볼 때마다) 깜짝 깜짝 놀라시죠?"라며 "선생님 감사하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근도 "저도 태권도를 했는데 양평에서 체육관 하시는 관장님 덕분에 공부는 잘 못했어도 바르게 자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장훈은 "중학교 때 키가 197cm였다. 중학교 2학년에서 3학년 넘어가는 사이에 석 달을 아파서 쉬었는데 그때 13cm가 자랐다. 197cm가 됐는데 당시 감독님이 흥분해서 선수를 소개하는 팜플릿에 202cm라고 적었다. 그때 일간지와 스포츠 신문 등 인터뷰를 안 한 데가 없었다. 그러고 첫 시합을 나갔는데 우승을 했다. 석 달만에 인생이 바뀌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