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이승윤 "'싱어게인' 우승상금 1억, 노는데 탕진...배달음식 가격 안 보고 시키고"
'라디오쇼' 이승윤 "'싱어게인' 우승상금 1억, 노는데 탕진...배달음식 가격 안 보고 시키고"
  • 승인 2023.02.0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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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라디오쇼' 이승윤이 '싱어게인' 상금 1억을 놀면서 탕진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이승윤이 출연했다.

박명수는 "'싱어게인' 우승 상금이 1억이었는데 세금 떼도 반은 남을 거 아니냐. 어디에 썼냐"고 물었고 이승윤은 "노는 데에 탕진했다. 빚도 갚고 부모님도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셨다"고 했다. 이어 "제가 배달 음식을 좋아하는데 가격을 안 보고 시켜 먹었다"고 웃었다.

음원수익 172원을 받던 시절 어떻게 버텼냐고 묻자 이승윤은 "대한민국에 행사가 많은데 버스킹 가수로 지원할 수 있다"며 "장비 들고 가서 거마비 받고, 거마비를 모아서 월세를 냈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궁핍할 때와 여유가 있을 때를 비교하면 언제 노래가 나오냐"고 질문하자 이승윤은 "케이스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둘 다 감정선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노래는 여유 있게 만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박명수를 웃게 했다.

이승윤은 지난달 26일 정규 2집 '꿈의 거처'를 발표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