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 5차 월드컵 1500m 금메달…“시즌 첫 우승 정말 기쁘다”
쇼트트랙 최민정, 5차 월드컵 1500m 금메달…“시즌 첫 우승 정말 기쁘다”
  • 승인 2023.02.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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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 사진=ISU 인스타그램
최민정 / 사진=ISU 인스타그램

 

한국 쇼트트랙 대표 팀의 간판 최민정(25·성남시청)이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우승을 차지했다.

5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최민정은 4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2~23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6초53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최민정은 4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에서 질주를 시작했고,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선 뒤 여유롭게 레이스를 이끌었다.

최민정은 ISU를 통해 “시즌 첫 금메달을 따 정말 기쁘다. 올림픽이 끝난 후 정말 많은 휴식이 필요했고, 다시 기량을 끌어올리기까지 오래 걸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즌 초반은 좋지 못했지만 지금은 컨디션도 다시 좋아진 걸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이날 5개 종목 결승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챙겼다.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이준서(2분28초291)와 임용진(고양시청·2문28초773)이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자 1000m 결승에 홀로 진출한 심석희(서울시청)는 4위(1분31초213)를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