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바이아웃 400억, 마요르카 단장 “우린 서두를 것이 없다”
이강인 바이아웃 400억, 마요르카 단장 “우린 서두를 것이 없다”
  • 승인 2023.02.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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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 /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파블로 오르텔스 마요르카 단장도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라고 알렸다.

4일 인터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3일(한국 시간), 오르텔스 마요르카 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요한 것은 이강인이 우리와 계속 함께한다는 것이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행복하며, 우린 서두를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을 향한 모든 제안이 검토될 것이나, 그것이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말한 것은 사실이며 틀리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아기레 감독은 앞서 1월 이적 시장 도중, "이강인은 우리와 함께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가 그를 설득해야 했을까? 이강인은 3,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상당한 금액이기에 더 이상 말할 게 없다"라고 알렸다.

오르텔스 단장은 아기레 감독의 '바이아웃 3,000만 유로' 발언이 사실임을 확인시켜준 것.

당시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두고 큰 논란이 생겼다.

아기레 감독의 기자회견이 종료된 뒤, 스페인 '마르카' 소속의 마요르카 담당 기자 후안미 산체스는 "3,000만 유로면 이강인 한 명 반을 살 수 있다. 3,000만 유로는 아니다. 훨씬 적다"라고 반박했다.

어쨌든, 이강인의 1월 이적은 무산되고 말았다.

이강인은 이제 아쉬움을 덮고, 잔여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좋은 활약이 이어진다면 올여름에 또 다른 기회가 생길 것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