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고든 램지, 박수홍 만든 얼큰설렁탕 먹고 평가는? "채수 추가하면"
'편스토랑' 고든 램지, 박수홍 만든 얼큰설렁탕 먹고 평가는? "채수 추가하면"
  • 승인 2023.02.0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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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세계적인 셰프 고든램지를 만났다.

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고든램지를 만난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든램지는 전 세계 25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21년 동안 미슐랭 3스타를 보유한 세계적인 셰프다. 한 요리 서바이벌에서 독불장군 같은 모습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날 고른램지에게 초대를 받은 박수홍은 "실제로 보니 소년의 맑은 눈동자를 가졌다"며 감탄했다. 고든램지는 "난 주방에서는 매우 열정적이다. 완벽한 게 좋다. 일이 잘 풀리면 기쁘지만 안 풀리면 화가 난다. 여태까지 잘 안 풀린 일이 더 많이 비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른램지는 박수홍에게 파인애플 피자와 커리피자를 대접했다. 과거 파인애플 피자 반대파였던 고든 램지는 "딸들이 피자에 파인애플 꼭 올리라고 하더라. 안 그러면 아빠 식당 안 갈 거라고 해서 만들게 됐다"며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박수홍은 "코리안 스타일"이라며 피자를 말아먹었고, 이를 본 고든 램지는 "Oh! no"라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그는 "지금 내 피자를 말아 먹었냐"며 "내 피자를 그렇게 먹으면 안 된다"고 분노했다.

박수홍도 고른램지에게 '편스토랑'에서 우승해 제품으로 출시된 얼큰설렁탕을 대접했다. 독설가로 유명한 고든램지는 해당 음식을 먹고는 잠시 침묵하더니 고개까지 저어 긴장감을 안겼다.

그러나 그는 "겨울에 먹으면 좋을 거 같다. 저도 비슷한 걸 먹고 자랐다. 제 생각에 여기에 채수를 추가하면 더 맛있을 거 같다"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