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잔치국수가 소개됐다.

3일 방송된 SBS ‘생방송투데이’에는 춘천 국수가 ‘인생분식’에 소개됐다.

좁은 골목사이를 한참은 들어가야 마주할 수 있는 이 날의 인생분식. 얼어붙은 마음도 녹아버릴 것 같은 온기로 끓여낸 국수 한 그릇은 단촐해 보이지만 깊은 맛을 내고 있었다.

시장에 오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는 국수집. 다리 건너, 버스 타고 온다는 손님은 “오면 두 그릇씩은 먹어야지”라고 말했다. 들어가는 문을 찾기도 힘들지만, 한번 오고나면 단골을 만드는 국수는 언제나 변함없는 맛을 자랑했다.

안경에 김이 서리면 서리는 대로, 뜨거우면 호호 불어가는 맛으로 먹는 잔치국수 한 그릇에 사람들 얼굴 가득 미소가 퍼졌다. 깨끗한 육수는 생각보다 깊은 맛을 내며 사람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