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정경호, '최치열 쌤' 되기까지 "수학 달달 외웠다, 최대한 치열스럽게 하려고 노력"
'일타스캔들' 정경호, '최치열 쌤' 되기까지 "수학 달달 외웠다, 최대한 치열스럽게 하려고 노력"
  • 승인 2023.02.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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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일타 스캔들'
사진=tvN '일타 스캔들'

'일타 스캔들'로 슈퍼스타 수학왕 강사로 변신한 정경호의 피나는 노력이 공개됐다.

3일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측은 극 중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은 정경호의 소름돋는 싱크로율 비법을 공개했다.

먼저 정경호가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이 되기 위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일타 강사 정복기' 영상이 시선을 강탈한다.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는 유머와 센스는 기본 탑재, 일타 강사 최치열의 시그니처인 발차기까지! 캐릭터의 매력과 완성도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정경호. 

여기에 강의하는 장면에서는 어려운 수학 공식들을 술술 읊어내는 것은 기본, 막힘 없이 수학 문제 풀이를 하는 판서 실력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 바, 영상 속 정경호는 수학 강사의 필수 덕목인 강의와 판서 실력을 갖추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다.

특히 정경호는 단순히 촬영을 위해 흉내내는 것이 아닌, 온전히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이 되기 위해 오랜 기간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다. 강의하는 장면을 위해 똑같은 문제를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수학 강사들이 쓰는 필체까지 따라 연습했다. 디테일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일타 스캔들' 자문을 맡은 안가람 강사는 "분필을 잡는 것 자체가 아예 처음이었던 정경호 씨가 아예 칠판을 사서 집에서도 또 매일 연습하더라. 그래서 이건 진짜 잘 될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했다. 숫자나 식을 쓰는 부분들이 평소에 강사분들이 쓰시는 거랑 조금 차이가 있어서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알려드렸었는데 2주 정도 꾸준히 연습하다 보니까 드라마틱하게 발전이 돼서 굉장히 많이 놀랐었다"라고 정경호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정경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다 어려웠다. 잠시나마 수학을 이해해 보려고 했지만, 안되는 것 같았고 그래서 진짜 달달 외웠다. 최대한 치열스럽게 해보려고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판서가 제일 어려웠던 것 같다. 강의 씬이 끝날 때마다 행복했다. 실제로 백 명이 넘는 학생들이 있었고 제가 틀리면 실제로 학생들이 알았던 일도 있었지만, 감독님이 잘 만들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깜짝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또한 실제 영상 속에서 정경호의 강의 장면이 끝난 후 '컷' 소리가 울리면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를 비롯해 촬영에 참여한 학생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처럼 100%의 노력으로 최치열 캐릭터를 완성한 정경호. 앞으로 더욱 본격 박차를 가할 '일타 스캔들'에서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