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진주종 수술 퉁퉁 부은 근황 "뼈 갈아 내고 근육으로 인공 고막...무서웠다"
아옳이 진주종 수술 퉁퉁 부은 근황 "뼈 갈아 내고 근육으로 인공 고막...무서웠다"
  • 승인 2023.02.0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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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아옳이(김민영)가 진주종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아옳이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23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아옳이가 진주종 수술 전 프로필을 찍는 모습부터 진주종 수술 직후, 회복 근황 등이 담겼다.

아옳이는 "새해 맞이 프로필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 진주종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수술을 하게 되면 귀쪽 머리를 밀어야 된다고 해서 헤어스타일에 제약에 생길 수도 있어서 수술하기 전에 미리 프로필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옳이는 다양한 콘셉트로 프로필 사진을 찍고, 진주종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아옳이는 "진주종 정보가 인터넷에 진짜 없다. 아기들이 선천적으로 걸리고, 제 나이대 성인들은 잘 안 걸린다고 한다. 원인도 딱히 알 수가 없다는데 3주 전부터 귀가 잘 안 들리고, 엄청 아팠다. 별 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수술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주종이 주변의 뼈들도 녹여서 수술할 때 그 뼈부분도 갈아내야 된다. 거기에 티타늄을 덧댈 수 있지만 저는 제 근육으로 인공 고막을 만들어 붙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옳이는 "많은 힘든 일들을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몸이 아프니까 확 다운되고, 슬퍼졌다. 만병의 근원을 스트레스다"라고 말했다.

아옳이는 진주종 수술 후 퉁퉁 부은 모습도 공개됐다. 병실에서 아옳이는 눈도 잘 안 떠지고, 목소리도 이상하고, 숨을 어떻게 빨리 쉬어야 하냐며 고통을 호소했다.

또 "드레싱을 하면서 다시 보니까 머리를 조금 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밀었다. 아무래도 뼈를 가는 수술이다 보니까 피도 생각보다 많이 나서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영상 말미 아옳이는 2023년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아옳이는 몸도 마음도 건강하기, 집 새단장, 일 열심히 하기, 진심으로 행복해지기를 버킷리스트로 정했다.

그는 "요즘 웃고 있어도 슬퍼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제가 진심으로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다 보면 진짜 행복해지고, 여러분께도 행복이 전해질 것 같다. 행복은 별 거 없다. 감사를 많이 하면 자연스럽게 행복이 따라오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아옳이는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카레이서 서주원과 2018년 11월 결혼했으나 4년 만인 지난해 10월 협의이혼을 했다. 아옳이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서주원의 외도로 인해 이혼을 하게 됐다고 폭로했다. 이에 서주원은 아옳이와 원만한 협의 이혼을 했으며 아옳이 유튜브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