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오영수, '강제 추행 혐의' 오늘(3일) 첫 공판
'오징어 게임' 오영수, '강제 추행 혐의' 오늘(3일) 첫 공판
  • 승인 2023.02.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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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깐부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첫 재판을 받는다.

오늘(3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에서는 오영수의 강제추행혐에 대한 공판이 처음으로 진행된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지난해 11월에 불구속 기소됐다. 당초 A씨는 2021년 12월 오영수를 처음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불송치 결정이 내려지자 이에 대해 이의 신청을 했다. 이후 사건을 담당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재수사를 진행했고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겨졌다.

오영수는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호숫가를 돌며 길안내 하느라 손을 잡은 게 전부"라는 입장이다.

1968년 극단에서 데뷔한 오영수는 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이정재 등과 호흡을 맞췄다. 극 중 대사로 인해 '깐부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오징어게임'이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며 오영수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고, 지난해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제 79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