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박서진, 팬들에 전한 뭉클한 탈락심경 "행복한 시간...슬퍼마시라"
'미스터트롯2' 박서진, 팬들에 전한 뭉클한 탈락심경 "행복한 시간...슬퍼마시라"
  • 승인 2023.02.03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박서진 SNS
사진=박서진 SNS

가수 박서진이 TV조선 '미스터트롯2' 탈락 심경을 팬들에게 전했다.

박서진은 3일 '미스터트롯2'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팬카페에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화장실에 가면 이런 글이 붙어 있다. 닻별은 아름다운 사람이기 때문에 머문 자리도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앞으로 경연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 응원해 주시고 악플은 마음속으로만 간직해 주시고 저에게 악플을 보내는 분들은 '그렇게라도 해야지 속이 풀리나 보다'라고 생각해 주시고 가볍게 넘겨달라(우리는 악플보다는 사랑을 드리기로 약속해요)"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송 잘 보셨죠? '미스터트롯' 경연은 끝이 났지만 저에게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결과와는 다르게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기대하시라. 깜짝 놀랄 만한 선물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박서진은 "이번 경연에 참여하면서 여러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고 저에게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여러분도 슬퍼하지 마시고 기뻐해달라. 닻별 여러분 사랑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서진은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안성훈과의 데스매치 대결에 패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안성훈은 "현역부다운 레전드 무대를 만들겠다"며 어머니를 위해 조항조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불렀다. 박서진은 "하늘나라에 있는 작은 형이 내가 가수로서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다"며 오승근의 '떠나는 임아'를 준비했다.

두 사람들 모두 마스터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결과는 안성훈이 13:2로 완승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